[길선주 목사의 기도] 사랑을 구하는 기도

주님,
이전에 저는 성령의 권능을 구하였습니다.
그리고 과연 저는 성령의 권능도 받았고 그 권능을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하니, 권능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요 권능이 저를 수양시킨 것은 아니었습니다.
권능은 하나님의 능력이요, 사랑은 자기의 본능입니다.
저는 수 30년 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제가 어디서 부흥회를 인도했다면

그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한 것이요 저의 본능으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주의 사랑하는 성품을 저에게 주옵소서.
저의 가정을 사랑하게 하시며
저의 민족을 사랑하게 하시고
저의 동포를 사랑하게 하셔서
사랑의 성품을 이루게 해주옵소서.
아무리 학식이 많고 재주가 많으며 인격이 있다해도
사랑이 없으면 그런 학식과 재주와 인격이 무슨 덕이 되겠습니까?
오히려 교만해지고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며 속이고 해할 뿐입니다.
다만 사랑이 있어야 이것이 제게 능력이 되며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