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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좋은글

질문은 걸작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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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서 태어났는가? 나의 집은 어디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가끔씩 이런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거기에 대한 답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보십시오.”

이 이야기는 ‘갈매기의 꿈’ 작가인 리처드 바크가 한 말이다. 리처드 바크는 청소년 시절부터 취미로 비행을 하면서 느꼈던 내적인 질문을 엮어 ‘갈매기의 꿈’을 집필했다.


이 책의 단어 수가 총 1만개를 넘지 않고 갈매기가 하늘을 나는 사진이 대부분이다.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은 다른 갈매기들과 달리 먹이를 찾는 일에는 관심이 없고 먹이 그 이상을 위해 높이 높이 날아오른다. 일상적인 삶에 익숙해져 꿈을 잊거나 포기하고 살던 사람들은 이 갈매기를 통해 많은 감동을 받았다. 출판 이듬해에 영화로도 만들어질 정도로 여운이 긴 명작이다.


하지만 1972년에 ‘갈매기의 꿈’을 출간하기까지 그의 원고는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당했다. 리처드 바크가 원고를 완성한 것이 1970년이었으니 빛을 보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셈이다. 출판계의 관행으로 봤을 때 그와 같은 책이 여러 출판사에서 퇴짜를 맞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갈매기의 꿈’은 출간된 지 1년 만에 100만 부가 넘게 팔려 그 당시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 부수를 올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기록을 깰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갈매기의 꿈’은 리처드 바크처럼 사람들에게 내면을 향해 질문을 던지게 만들었다. 결국 내면의 질문이 걸작을 낳은 것이다.
 
  - 행복한 동행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