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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 종치기의 일생 종치기의 일생 런던의 켄더베리 성당에 니콜라이라는 집사가 있었습니다. 열 일곱살에 성당을 관리하는 성당집사가 되어 평생을 성당 청소와 심부름을 했습니다. 그는 성당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맡은 일에 헌신하였습니다. 그가 하는 일 중에는 시간에 맞춰 성당 종탑의 종을 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성당 종을 얼마 나 정확하게 쳤든지 런던 시민들은 도리어 자기 시계를 니콜라 이 집사의 종소리에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가 그렇게 성당에 열심히 일하면서 키운 두 아들은 캠브리지 와 옥스포드 대학교수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 두 아들이 아 버지 니콜라이에게 말하였습니다. “아버지, 이제 일 그만 하세요.” 그러나 니콜라이는 “아니야, 나는 끝까지 이 일을 해야 해.” 그는 76살까지 종을 치며 성당 을 사랑하고 관.. 더보기
칭찬으로 감동을 주면 200점 칭찬으로 감동을 주면 200점 초등학교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3월에 새로운 아이들을 담임으로 맡으시면 학생들 이름 앞에 호처럼 칭찬을 붙여 1년 동안 불러주셨습니다. '착한 동건', '성실한 준기', '똑똑한 영희'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말썽꾸러기 창식이 이름 옆에 모범생이라는 호를 적으신 선생님께서는 숙제도 안 해 오고, 준비물도 안 챙겨오고, 매일 친구들을 툭툭 치는 창식이를 '모범생 창식'이라고 1년을 부르셨습니다. 처음에 '모범생 창식'이라고 불렸을 때 창식이 자신도 얼음이 된 것처럼 놀랐습니다. 반 친구들은 모두 웃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확신하듯 말했습니다. "창식이가 모범생이 될 것을 믿어. 일 년 동안 창식이는 꼭 모범생이 될 거야! 창식아 약속할 .. 더보기
아름다운 용서이야기 - "당신을 용서합니다" 당신을 용서합니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72년 6월 당시 9살 소녀였던 킴 푹은 동네 근처의 한 사찰에서 가족들과 함께 숨어 있다가 살상력이 큰 화염 무기 '네이팜 폭탄'의 폭격에 거리로 뛰어나갔습니다. 당시 온몸에 화상을 입은 킴 푹은 겁에 잔뜩 질린 모습으로 필사적으로 도망쳐 나와 거리를 내달렸고, 이 극적인 모습이 AP통신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찍히게 됐습니다. '네이팜 소녀'로 알려진 이 사진은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사람에게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1996년 워싱턴에서 열린 월남전 기념비 제막식, 킴 푹 씨가 초청돼 연설하게 되었습니다. 연설에서 그녀는 "만약 민간인 마을에 폭탄을 투하한 비행기 조종사를 만나게 된다면 나는 그를 용서할 것이다."라며 놀라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