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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정보/기도문

대강절 첫 번째 촛불을 켜면서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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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서광으로 다가 오시는 주님,

우리의 마음에 선한 등불을 켜고
가슴마다 기다림의 촛불 밝혀 마중 나아옵니다.
오소서 주여! 마라나타!!
욕망과 분노의 찌꺼기가 남아있는 우리의 마음을
평화와 사랑으로 채우소서.
미처 정리하지 못한 주위의 소란스러움과
마음의 번거로움은
하나씩 밝혀져 가는 사랑의 등불로 인해
모두 사라지고 오직 주님만 남게 하소서.
사랑으로 오시는 주여!
우리는 당신이 오시기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힘없이 쳐든 빈 손에 용기를 주시고
냉랭한 빈 가슴에 불타는 사랑을 채워 주소서.
보이지 않는 공허한 눈동자는
주님을 발견하고 기뻐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