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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정보/기도문

예배 대표기도 준비 방법 7가지 설명(주일예배/수요예배 등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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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대표기도, 이렇게 준비하세요

 

 예배의 대표기도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도는 사람이 하나님을 향하여 내미는 손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는 성경에 근거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기도에는 개인의 여러 가지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는 개인기도가 있고 예배나 어떤 모임을 위한 대표기도가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기도는 시간에 관계없이 길게 할 수 있지만 대표기도는 제한된 시간에 회중 전체를 대표해서 드리는 기도이기 때문에 회중 전체의 입장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대표기도는 개인의 사사로운 입장이나 생각 그리고 감정에 기초해서는 안 됩니다. 대표기도는 그날 드리는 예배나 모임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며 그 자리에 모인 회중 전체의 찬양, 감사, 고백, 간구를 대신해서 드려야 합니다. 이런 대표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와 과정이 필요합니다.

  첫째. 대표기도하기 일주일 전 기도를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기도자는 기도하기 전 일주일 동안 준비하며 그날 예배에 참석하는 전체 회중을 마음을 모아 기도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대표기도는‘내’기도가 아니라 예배에 참석하는 전 회중의 기도입니다.

  둘째. 기도문을 반드시 사전에 노트 등에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때로 성령님의 인도를 받은 즉흥적인 기도도 있지만 아무런 준비도 없는 즉흥적인 기도는 마치 아무런 준비와 원고도 없이 설교하는 목사와 똑같은 것입니다. 이는 오히려 예배를 방해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도문을 작성하는 또 다른 이유는 혹 빠지거나 반복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고 중언부언하거나 잘못된 기도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작성된 기도문으로 사전 연습을 통해 읽더라도 읽는 것 같이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기도문을 펴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성경이나 찬송 등에 넣어 두고 바로 기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대표기도는 전체 회중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므로 기도 시간은 대략 2~3분 내외 정도로 하며 개인의 입장이나 생각 등을 주장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다른 이들에 대한 비판이나 책망, 설득, 설교 형식의 기도는 해서는 안 됩니다. 개인기도는 길게 하되 대표기도는 짧고 간결하고 대표성을 띠어야 합니다.

  넷째. 기도할 때 하나님을 향해 절대 ‘당신’이란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국어 문법상 ‘당신’은 3인칭 극존칭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 없는 나보다 높은 분을 이르는 말) 그러나 기도는 현재 시간에 사람이 하나님을 대면하여 드리는 것이므로 절대 ‘당신’이란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마치 부모님과 말씀 나눌 때 부모님 면전에서 부모님을 향해 ‘당신’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다섯째. 기도 시작하기 전에‘성경구절’을 낭독하는 것은 자칫 오해를 낳을 수 있기에 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는 사람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고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시는 말씀인데 기도할 때 성경구절을 낭독하는 것은 자칫 하나님께 하나님 말씀을 드리는 것과 같은 모순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 됩니다. 부득이 성경구절을 인용할 때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러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성경에 말씀하였습니다.”와 같은 정도입니다.

  여섯째. 기도의 내용은 교회와 예배, 함께 예배하는 성도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한 주간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와 예배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예배 가운데 성령님의 임하심과 기름 부으심을 위해, 성도들에게 은혜가 임하기 위해, 성도들의 여러 사정과 형편을 위해, 설교자와 찬양대 등 예배를 돕는 이들을 위해 교회 각 부서와 형편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예배의 대표기도이기 때문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등은 필요할 때 할 수 있겠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죄 사함을 위한 사죄의 기도는 이미 참회의 기도를 통해 하였기 때문에 굳이 또 다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곱째. 기도자는 단정한 옷차림을 하되 가급적 정장을 입으셔야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르겠거니와 자신의 편리를 위해 티셔츠 차림이나 양발, 스타킹 등을 신지 않은 맨발, 짧은 옷차림, 풀어 헤친 남방 등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나 혼자만의 개인기도가 아니고 전체를 대표하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