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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칼럼] 교패 붙여 놓고 부부싸움하지 말자 김병태 목사 ©시애틀 성천교회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어쩌면 인생은 행복 찾기 여행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뭔가 불만족스럽다. 자신에게 행복은 멀찍이 떨어져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이렇듯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게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런데 행복을 만들어 주지는 못할 망정,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빼앗아가려는 사람들이 있다. 아침 7시-8시 30분. 이 시간은 나에게 정말 달콤한 시간이다. 새벽기도 후 나름대로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나는 저녁형 인간이다. 그래서 늦은 시간까지 내 시간을 활용한다. 그리고 새벽기도 후, 이 시간에는 달콤한 잠을 잔다. 아내는 이 시간을 빼앗아가려고 몇 차례 시도했다. "건강을 위해서 아침에 잠 자지 .. 더보기
[기독칼럼] 당신은 무엇에 움직이십니까? 뭔가를 '안다'는 것은 삶에 아주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불편하게 될 수도 있고 편안해질 수도 있습니다. 비참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고, 영광스러운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안다'는 말을 좀 더 학문적으로 접근해 본다면 이것을 '지식(knowledg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교육이나 학습, 혹은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고 재활용될 수 있는 정보나 기술을 말합니다. 손기성 목사ㅣ은혜장로교회 B. F.넬러(B.F. Kneller) 라고 하는 분이 '지식'을 몇 가지로 정의한 것을 보았습니다. '계시적 지식, 이성적 지식, 경험적 지식, 감각적 지식, 권위적 지식'이라는 것입니다. 계시적 지식은 가장 근본적인 지식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혹은 영감으로 주시는 지식입니다. 이성적 지식은 철학적 지식.. 더보기
[크리스천 자녀교육] 자녀교육, 부모의 집착인가? 아시안 약물중독 치료서비스 이태선 소장 ©기독일보 피아노 연주자가 막 무대에 오를 무렵, 객석 중간쯤에서 앉아있던 아빠와 엄마는 순간 당황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있어야 할 꼬마아이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덜컥하는 가슴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아빠는 자신의 눈을 의심해야 했다. "오, 마이갓! 어떻게 이럴 수가?" 아이는 어느새 무대 위로 올라가서 천연덕스럽게 연주자대신 자리에 앉아 그 고사리 손가락으로 새하얀 건반을 통통 때리며 유치원에서 배움직한 음계를 따라가고 있었다. 그 어이없는 해프닝에 청중들은 멍한 시선으로 말문이 막혔고 아빠와 엄마는 어찌할 줄 모르며 당황하고 있었다. "여보! 저 애를 빨리 좀 어떻게 해봐요!" 아빠는 얼굴을 감싸 안은 체 엄마를 다그쳤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연주직전의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