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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의 해후
한국전쟁 중 전쟁고아를 가르치려고 한국을 찾았던 많은 선교사들이 있었습니다.
전쟁이 끝나지도 않아서 위험천만한 이 땅에 74명의 미국인 선교사들은 전쟁고아들을 거두어 가르치고, 또한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미망인들에게 재봉틀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폐허 같은 땅에서 고아들을 위해 오랜 세월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오랜 세월을 통해 크나큰 결실을 맺었습니다. 주로 대구와 경산에서 활동을 했던 선교사들은 약 20년 동안 그들이 세운 메노나이트 실업학교를 통해 천 명에 가까운 전쟁고아들을 교육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교수, 목사, 실업가 등 각 분야의 성공한 사람들이 되었고, 지난 2012년도에는 자신들을 가르친 선교사들과 그들의 가정을 초청해 40년 만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돈보다 귀한 순종의 헌신이 따를 때,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살리는 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60년 전에 한국으로 떠나던 미국의 선교사들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테지만 그들의 사역은 풍성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주님의 부름에 응답함으로 구원의 사역에 동참하십시오.
주님! 영혼 구원을 위해 늘 기도하게 하소서!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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