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동예화

어느 맹인 학자 이야기 - 감동,어머니,자살,가치,성공 일본의 유명한 맹인학자 이야기이다. 그가 고등학교 시절에 갑자기 맹인이 되어 혼자 몸인 가난하고 늙은 어머니에게 짐만 되는 것이 너무 괴로워서 어머니 몰래 자살하려고 그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어머니는 그 눈치를 채고 유심히 감시하는 판이었다. 하루는 어머니에게 들키고 말았다. 그 때 어머니의 말했다. "나는 네가 내 앞에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나는 네게 짐이 된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제발 그런 생각을 말아다오." 그것은 진실로 의외의 말이었다. 어머니의 사랑은 이런 것이었구나 하고 그는 그때부터 살기로 작정했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위하여 자기가 값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맹인인 자기에게 잠재해 있는 가치와 가능성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는 애딘버러 대학에서 박사학위.. 더보기
이노우 가오루의 어머니 이노우 가오루의 어머니 이노우에 가오루는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명치유신의 주역이다. 그가 젊었을 때 이야기다. 이노우에 가우루가 어느 날 모종의 중대회의를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던 중에 난데없이 나타난 괴한들의 습격을 당한 적이 있다. 얼마나 심하게 맞고 또 칼에 찔렀던지 전신에 성한 곳이란 한군데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집으로 업혀 온 그는 형에게 애원을 했다. "형. 난 이제 살 가망이 없어. 이왕 죽을 것이면 이 엄청난 고통이나마 빨리 면하게 해줘." 절박한 호소였다. 안락사를 시켜달라는 주문이었다. 형의 생각으로도 동생이 이 상황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됐다. 하지만 형이 동생을 어찌 죽일 수 있을까? 머뭇거리고 있는 형을 향해 동생이 거듭 사정을 했다. 마침내 형은 결단을 했.. 더보기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살인사건과 K팝스타) 몇일전 너무나 충격적인 기사와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굳이 자세한 정황을 적지는 않겠습니다.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고 강도가 편의점 주인인 아기 엄마를 칼로 찔렀고 칼에 찔리고 목숨이 끊어져가는 상황에서도 옆에 있던 8개월된 아기가 울고있어서 아기를 돌보러 달려가는 어머니의 영상이 cctv를 통해 공개 되었습니다. 잔인한 장면이라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고 포털 사이트에서도 해당 영상으로 검색을 막는 등 조치를 취했을 정도인데요. 죽음의 순간을 분명 예상했을 텐데.. 그 어머니의 행동은 결코 논리적으로 이해가 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같은날 케이팝 스타 라는 경연 프로그램을 시청했습니다. 박진영 심사위원이 경연자에게 "당신의 노래 실력은 90점이다. 하지만 감정은 0점이다" 라는 인상적인 멘트를 했습.. 더보기
[감동예화] 희생적인 사랑(1) 희생적인 사랑 눈이 수북히 쌓이도록 내린 어느 겨울날, 강원도 깊은 골짜기를 두 사람이 찾았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 속을 빠져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 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 앞에 섰습니다.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나이 많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날을 회상합니다. 한 미국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만 들어보니 아이 울음소리였습니다. 울음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소리는 눈 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눈에서 꺼내기 위해 눈을 치우던 미국병사는 소스라쳐 놀라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또 한번 놀란 것은 흰눈 속에 파묻혀 있는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