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환자의 대부, 자식을 살해한 이들 양자로 삼아 하나님의 큰 사랑을 삶으로 드러내셨던 손양원 목사님. 그분의 딸 손동희 권사님이 아버지 손 목사님에 대한 증거입니다. 아래 기사내용을 읽어보세요.
딸 손동희 권사, 한복협 월례 발표회서 증거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가 11일 오전 신촌성결교회(담임목사 이정익)에서 '자연사랑 생명사랑 이웃사랑 원수사랑'이란 주제로 10월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여수 순교자 손양원 목사님의 딸 손동희 권사가 '이웃사랑 원수사랑'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손 권사는 "아버지 손양원 목사는 원수를 사랑했다"며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니며, 성령의 크신 감동이 없었다면 그것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손 권사는 손양원 목사가 두 아들을 살해한 원수를 용서하고 양아들로 받아들인 이야기를 전했고,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수의 말씀대로 원수사랑을 실천한 손 목사에 대해 "완전히 다른 세계에 계셨던 분"이라 평가했다. 그런 곧은 신앙인이었던 손 목사는 신사참배를 거부했고, 6.25동란 중에 순교했다.
또 손양원 목사는 나환자의 대부였다. 손동희 권사는 손 목사가 나환자들을 위해 썼던 기도시로 발표를 마무리 했다. 기도시에는 "나는 이들을 사랑하되 내 부모 형제 처자보다 더 사랑하게 해달라" "저들이 나를 싫어 배반할지라도, 나는 저들을 여전히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한편 행사에서는 손 권사의 발표 외에도 이만의 장로(전 환경부장관)가 "자연사랑 생명사랑"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또 손봉호 장로(한복협 사회위원장)와 박종화 목사(한복협 중앙위원)가 종합했고, 방지일 목사(한복협 자문위원)가 축도했다. 행사 전 설교는 김경원 목사(한복협 중앙위원)가 전했다.
출처 : 기독일보
http://www.christiandaily.co.kr/news/손양원-목사의-원수사랑-성령의-감동으로-가능했다-177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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