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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어거스틴의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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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어거스틴의 일화

어거스틴이 하나님을 떠나 방탕하고 악한 삶을 살고 있었을 때,그 어머니 모니카는 항상 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아들에게 하나님 앞으로 돌이키라는 권고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어거스틴은 도저히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만일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만 있다면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그 하나님을 정말

믿고 싶었지만어거스틴은 어머니의 말씀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방탕한 삶에도 진력이나 곤고해진 어거스틴은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정말 살아계신다면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당신을 보여 주십신오.
나도 믿고는 싶지만, 이해가 되어지지 않습니다. 이 진절머리 나는 삶에서,당신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당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러던 어느 날 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꿈 속에서 그는 파도가 철썩 밀려왔다 밀려가는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위로 그의 발자취를 남기며 걸어가고 있는데,한 소녀가 홀로 앉아 모래구덩이를 파 놓고는 하얀 조가비로 바닷물을 떠 담고 있었습니다.
어거스틴은 물었습니다.

'얘야, 거기서 혼자 뭘 하고 있니?'
'예, 아저씨, 바닷물을 이 모래구덩이에 퍼 담고 있는 거예요.'
'원, 바닷물을? 그래 그 바닷물을 얼마나 퍼 담으려고?'
'저 바닷물을 다 이 모래구덩이에 퍼 담을 거예요.'
'얘야, 바다가 안 보이니? 바다가 얼마나 넓고, 바닷물이 얼마나 많은데,그 작은 조가비로 그 작은 모래구덩이에 다 퍼 담을 수 있겠니?'

'그렇지만, 계속 퍼서 담다가 보면 언젠가는 바닷물이 다 마를 것 아니예요?'
'얘야, 그렇지 않단다. 저 큰 바다를 그 작은 모래구덩이에 담기란 불가능하단다.네가 종일 퍼담았어도 바닷물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잖니?'

'그렇지만 아침부터 계속 물을 떠서 담았으니까 조금은 줄어 들었을 것 아니예요?'
'아니란다. 네가 퍼담는 바닷물보다 강에서 바다로 흘러들어 오는 물이 훨씬 더 많은 걸.또 네가 모래구덩이에 바닷물을 떠 담아도 바닷물은 모래 속으로 스며들고 말지 않니?

해가 저무는데 빨리 집으로 돌아가려 무나, 부모님이 걱정하신단다.'

그 때 그 소녀가 어거스틴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아저씨! 저 바다보다 큰 하나님의 세계를, 조개 껍데기보다 작은 아저씨의 생각으로,모래구덩이 만한 아저씨의 머릿속에 담는 일이 훨씬 더 어렵지 않을까요?
아지씨의 인생이 저물고 있어요.

아저씨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갈 때가 가까워지고 있어요.'
그는 깜짝 놀라서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는 이 예사롭지 않은 꿈을 통해 자기의 보잘것없는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하게 받아들였답니다.

-창조주를 기억하라 중에서-

출처 : 크리스천포털(http://www.cportal.co.kr/)